탈모예방에는 어서어서 어성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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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비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
머리숱이 적어지거나, 부분적으로 많이 빠져 대머리가 되는 것을 말한다.
탈모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모발 생성 장애, 내인성 요인에 의한 모발의 절단,
흐트러지는 모발, 모발주기의 이상, 털 집의 파괴와 같은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탈모증에는 원형탈모증, 안드로겐탈모증(여성형 탈모증, 남성형 탈모증) 등이 있다.
안드로겐탈모증은 남성 호르몬과 유전에 의해 발생하며
국소성 모발 생성 장애 탈모로 분류된다.
탈모는 두피나 몸에 발생하며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거나 전신의 털이 모두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원형탈모증은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발생하는 점이 특징이다.
주로 머리에 발생하며 드물게 수염, 눈썹이나 속눈썹에도 생길 수 있다.
안드로겐탈모증은 주로 두정부에서 시작하여 점차 머리 전체로 진행한다.
남자의 경우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며 머리 정수리 부위에도 탈모가 서서히 진행된다.
여자의 경우 이마 위의 모발선이 유지되면서
머리 중심부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적어지는 특징을 가진다.
안드로겐탈모증의 치료를 위해서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
피나스테라이드 등의 먹는 약, 모발 이식술 등이 이용되고 있다.
원형 탈모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나 전신 스테로이드 제제,
면역 요법 등이 이용되며 탈모예방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약초로는 어성초가 있다.
어성초에 대해 알아보기 전 동의보감에 나온 어성초의 설명을 빌리면
즙채(蕺菜, 멸, 어성초) :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있다.
그리마의 소변 독으로 생긴 헌데를 치료한다. 많이 먹으면 양기(陽氣)가 상한다(본초).
여기서 핵심은 많이 먹으면 양기가 상한다는 것이다.
바꿔 말해 적당히 복용만 할 수 있다면
탈모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어성초는?
어성초(Houttuynia Cordata)는 약초로 잎과 줄기에서
고기 비린내가 난다고 하여 어성초라 이름 붙여졌다.
산속 그늘지고 물기가 많은 땅에 자라며
밑의 마디에는 가는 뿌리가 남아 있고 질은 무르며 꺾어지기 쉽다.
잎은 말리거나 쭈그러져 있으나 펴면 심장형으로 되어 있다.
잎은 끝이 뾰족하고 윗면은 어두운 황록색이나 황갈색이고
아랫면은 회녹색이나 회갈색을 띤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20∼50cm이며 몇 개의 세로 주름이 있고 털이 없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서 나온 짧은 꽃줄기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린다.
항생물질이 있으며 꽃이 피기 전의 뿌리가 달린 전초를
어성초라 하며 약용한다.
여름, 가을에 전초를 뿌리째 뽑아 햇볕에 말려서 잘라 쓴다.
어성초의 성분
메틸노닐케톤, 미르센이 주성분이며 그 외에
데카노일 아세트 알데하이드와 라우린 알데하이드, 쿠에르시트린
정유 0.005% 등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칼슘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무기질이 골고루 있으며
모세혈관의 기능을 돕고 튼튼하게 하는 성분도 있다.
어성초의 효능 8가지
1. 자라나라 머리머리 : 어성초 추출액으로 머리를 감으면
탈모방지, 모발보호와 비듬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 외용, 피부에 사용하는 어성초는 생것 그 자체에서 추출하는 것이 좋다.
어성초의 주 성분이 건조과정에서 모두 사라지기 때문이다.
2. 해독기능 : 독을 제거하여 일본에서는 도꾸다미라고 부른다.
즉 독을 교정한다는 뜻이다. 외래 독, 몸속에서 생긴 자가 중독, 세균 독까지 없게 해준다.
3. 미용기능 : 어성초 속의 쿠에르치트른이라는 특수 성분이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피를 맑게 해 주며 살결 속의 독도 없애주므로
먹으면 살결이 희어지고 피부 트러블이 사라진다.
일본에서는 먹는 미용제라 알려져 있으며
외용으로 비누, 어성초 유액, 화장수, 연고 등 미용제로 응용된다.
4. 정장초 : 대장 벽의 모세혈관이 부활되어 장속을 깨끗이 해주며
변비, 설사에도 장의 상태를 정상화해준다.
또 대장 속의 유해 세균을 없애 줌으로써
상대적으로 유익 세균을 보호하게 되어 장의 기능을 활발히 한다.
5. 청혈초 : 관계 문헌에 따르면 피를 맑게 해준다고 한다.
어성초속의 이소쿠에르치트런과 쿠에르치트런 플러스 알파의 물질이
모세혈관의 혈액 운반 작용을 촉진시키므로
혈액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가 맑아지는 것이다.
6. 이뇨작용 : 어성초를 먹으면 그 속의 풍부한 칼륨과
이소쿠에르치트런 및 쿠에르치트런의 상승작용으로
무리 없이 수분대사가 잘 된다.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며 소변 색깔도 맑아진다.
7. 소염효과 : 어성초는 먹어도 발라도 염증을 가시게 하는 효능이 있다.
염증을 없애려고 일부러 먹지 않아도
일상에서 차처럼 먹으면 염증이 생기지 않는다.
8. 피부 재생초 : 원폭을 맞은 히로시마 사람들이
어성초를 이용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먹거나 발랐을 때 상한 조직의 세포 재생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두피의 피부조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어성초의 여러 가지 복용방법과 증상에 따른 복용법
생즙 : 어성초를 가장 강력하게 이용하는 방법으로
생것 30~60g을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마신다.
오랫동안 잘 낫지 않는 탈모, 피부질환, 간경화, 협심증,
자궁근종, 전립선 비대, 위염, 당뇨 합병증, 암 질환까지 다양하게 치료한다.
* 공복에 복용하며 한 번에 50cc정도의 양을 하루에 2~3번 정도 복용한다.
생즙은 피부질환에 직접 바르기도 한다.
건초 : 잎과 줄기를 말린 것으로서 주로 차처럼 달여서 마시는데
물 2L에 건초 10~20g을 넣고 15~20분 정도 끓인 후
보리차처럼 물을 마시고 싶을 때 언제든지 복용한다.
건초도 질병 치료효과가 있으며 꾸준히 물처럼 마시면
탈모예방 및 체질개선이 된다.
환 : 어성초와 삼백초를 3:1의 비율로 섞어 만든 것으로
식후에 하루 2~3번 복용하며 1회 복용할 때
남자는 30~40알, 여자는 20~30알 정도 복용한다.
건초보다는 치료 작용이 강하며
수족 저림, 소화불량, 변비, 자고 나면 손발의 부종,
숙취해소, 지방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혈압이 높을 때 복용하며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면 체내 노폐물, 독소가 제거됨으로써
피부가 고와지고 복부지방이 빠지며 탈모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어성초 추출액 : 삼백초, 어성초, 가시오가피, 도두를
깨끗하게 건조한 재료에 두충, 쑥, 대추, 감초, 계피를
정한 비율로 배합하여 18-20시간 정도 달인 것이다.
이는 한약재 첨가비율에 따라 건강에 좋고 복용 시에 편리하도록 한 것이다.
하루 2-3회 복용하면 된다.
어성초 발효 진액: 어성초를 전통 옹기에 넣고 6개월~1년을
발효 숙성시키면 비린내로 먹기 힘든 사람에게 좋으며
발효액은 공복에 1회 50cc 정도의 양을 하루에 2~3번 복용한다.
어성초 차(티백) : 물 3-4리터에 어성초 티백 1 봉지를 넣고
20~30분 정도 달여서 먹는다.(어성초ㆍ삼백초 티백은 함께 달여서 먹으면 더 좋다.)
증상에 따른 복용법
-변비 : 말린 전초 20-30g을 날마다 달여서 마신다.
-습진, 무좀 : 어성초 15g, 금은화 5-10g을 잘게 썰어
물 300g에 넣어 반이 되도록 졸여서 하루에 3번 식전에 마시고
이와 함께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자주 씻는다.
완선, 버짐 등의 갖가지 피부병에 효과가 탁월하다.
-암으로 인한 복수 : 어성초 30g과 붉은팥90g을 달여서
하루 2-3번으로 나누어 복용하고 갖가지 암에는
어성초 20-30g에 물 400ml를 넣고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여드름 : 어성초 20g을 진하게 달여 하루 3-4번으로 나누어 마시고
이와 함께 생즙을 하루 3-5번 바른다. 대략 2-3개월이면 낫는다.
-종기 : 생잎이나 뿌리를 씻어 잘게 썬 다음 불로 익힌 후
찧어서 아픈 부위에 하루 2번을 붙인다.
배농 작용이 강해 각종 종기를 치료하는데 좋은 효과를 낸다.
-중이염 : 어성초 20-30g을 달여서 하루에 3-4번을 나누어 마시면
20-30일쯤 지나면 고름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양도 적어진다.
-축농증 : 어성초 20-30g(날 것은 100-150g)을 500mg의 물로
300mg가 되도록 달여서 하루에 3번으로 나누어 마신다.
또는 이 달인 물에다 죽염을 한 티스푼 정도 넣어 하루 2-3번씩
콧구멍 속으로 흘려 넣었다가 입으로 뱉어 내기를 반복한다.
-치질, 치루 : 말린 어성초를 진하게 달여 차 대신 수시로 마시고
어성초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자주 씻거나 찜질을 한다.
-폐렴 : 말린 어성초와 도라지를 2 : 1의 비율로 섞어
날마다 20g씩을 진하게 달여 하루 3-4번 나누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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