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교차접종 효과와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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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50대 이하 일반인들의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될 예정인데, 대부분 AZ,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한 가지 종류의 백신을 맞고, 백신을 선택해서 접종 받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참고로 교차접종이란 1회 차와 2회 차에 다른 제조사의 백신을 맞는 방식입니다. 캐나다와 네덜란드에 이어 국내에서도 일부 교차접종이 허용되는데, 현재까지의 국내 대상자수가 가장 많은 1차 아스트라제네카와 2차 화이자 교차 접종에 따른 효과,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교차접종 효과?
아스트라제네카(AZ)를 먼저 접종하고 4주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할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주사를 다시 맞는 것보다 면역 반응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참가자 8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항체 반응은 화이자 백신만 2회 접종한 경우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교차접종 그다음 아스트라제네카 2회 접종 순으로 항체 반응이 높았다고 영국 연구진이 전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정은경 청장은 “교차접종에 대한 효능이나 안전성에 대해서 근거가 제한적이나마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며 “저희가 얻고자 하는 이득 중의 하나가 면역력이 좀 더 높아지는 부분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역량인데, 그런 연구결과들이 있기 때문에 교차접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차접종 시 부작용 및 이상반응은?
코로나백신 교차 접종,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교차접종은 효과, 부작용 측면에서 아직 확신을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7월 한시적으로 실시하고, 그 후에 본격적으로 진행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현재까지 나온 부작용 및 이상반응 으로는 교차접종 시 두통, 오한, 발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이는 교차접종을 하지 않아도 나타난 부작용과 별반 다름이 없어 보입니다.
* 통상 노년층보다 건강한 면역반응을 보이는 젊은 층에서 부작용 반응이 더 크게 일어나는 것은 기정사실화 된 듯합니다.
해외 교차접종 허용국
1회 차 AZ 백신 접종자에 대해 2회 차에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한 나라는 스웨덴(65세 미만), 독일(60세 미만), 프랑스(55세 미만), 핀란드(65세 미만), 이탈리아(60세 미만) 등이 있습니다. 캐나다는 1회 차에 AZ백신을 맞았으면 2회 차에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우선해 맞으라고 권고했고, 영국은 1, 2회 차 모두 같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그럴 수 없을 땐 교차접종을 허용한다고 합니다.
AZ 1차 접종한 30세 이상 장병 화이자 교차접종
국방부가 금일 코로나19 '4차 유행' 대응을 위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어 AZ 1차 접종한 30세 이상 장병 11만7천명에게 오는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교차 접종의 경우 AZ백신으로만 1·2차 접종했을 때보다 면역 효과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되었다고 보입니다. 만약 교차접종 대상임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고 싶다면 7월 19일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교차접종 거부 가능할까?
7월 접종계획에 따라 1차에 AZ 백신을 맞은 이 가운데 50세 미만의 일부가 선택권 없이 교차 접종해야 하는 대상자가 됩니다. 이들 대상자는 보건소 내소(1차 대응요원, 특수교육 보건교사 등) 접종자, 요양시설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 입원·종사자, 군부대·교정시설 종사자,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자 중 50세 미만입니다.
이와 달리 7월에 예정된 2회차에도 AZ의 백신을 맞고 싶어 교차접종을 거부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1회차에 AZ 백신을 맞은 군부대·교정시설 종사자,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자 중 50세 이상은 7월 2회 차 접종 시 교차접종 거부가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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