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끝나는 시기 대체 언제?
목차
- 본인 : 임신 13주차(첫 임신)
- 아이 성별 : 모름
- 입덧 시작 시기 : 5주차 첫 산부인과 방문과 동시에 시작
- 입덧 강도 : ★★★★☆(★x5 만점기준)
- 대표 증상 : 속 울렁거림, 구토, 무기력
- 복용중인 입덧약 : 디클렉틴
몸소 겪어야 공감할 수 있는 입덧 이야기
흔히들 입덧은 친정엄마의 케이스를 따라간다고 합니다. 이것도 유전인지 알 수는 없으나 본인은 엄마보다 더 심하게 입덧을 겪고 있는 듯합니다. 입덧은 크게 3가지 입덧, 먹덧, 먹토덧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 본인은 먹토덧 그 자체입니다. 토를 하고 위가 완전히 비워져도 물조차 먹고 싶지 않은 중증 입덧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입덧약을 정규적으로 복용하면 그나마 좀 나아져서 임신 전 먹던 양의 2/3는 먹을 수 있는데 중간에 좀 나아졌나 싶어서 약을 줄이거나 안먹으면 반작용이 무시무시한 케이스가 바로 접니다. 토하다 토하다 녹색 쓸개즙 같은 구토를 하면 수액을 맞곤 합니다. (지금도 맞고 있음)
입덧 원인은?
입덧은 임산부 80% 이상이 겪고 있는 임신증상중 하나이지만 입덧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까지 100%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고 합니다. 그나마 알려진 이유는 심리적인 원인, 호르몬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데 융모막 호르몬이 태반에 분비되면서 뇌의 구토 중추 신경을 자극해 입덧이 생긴다는 견해가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입덧 시작시기와 끝나는시기
입덧시작시기, 끝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임신 초기 때 2~3주 입덧하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임산부가 있는가 하면 보통 입덧 기간으로 잡는 임신 5~16주 사이에 입덧증상이 사라지는 임산부 그리고 가장 최악의 케이스인 막달까지 입덧을 하는 산모까지 다양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케이스는 5~6주쯤 시작하게 되고, 임신 8주쯤 입덧이 절정에 달하다가 임신 12주가 지나면 증상이 서서히 사라지게 되며 임신 16주가 되면 대부분 입덧증상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입덧에 좋은 음식
입덧 완화 음식으로 best는 과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수분량, 비타민, 맛 등등이 신기하게 과일을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곤 하였습니다. 또한 무언가를 먹고 나서 너무 속이 안 좋을 때, 토하고 나서도 속이 안 좋을 땐 입덧캔디, 레몬맛 사탕, 아이셔 등을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토덧을 하게 되면 탈수증상 때문에 수분보충을 해줘야 하는 게 좋기 때문에 탄산수나 토레타 매실액기스 탄 물등을 마시면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다 음식을 챙겨 먹을 때 매운 것 비린 것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하게 되면 고통이 2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입덧 프로들은 음식을 선택할 때 화장실 달려갈 생각까지 해서 메뉴 선정을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입덧완화에는 차가운 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입덧이 절정 이었을 때는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를 냉동실에 쟁여두는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입덧완화 음식과 방법은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잘 맞는 음식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탈수방지를 위해 수분 충전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입덧이 심할 때
입덧이 너무 심하면 질병으로 치부하게 됩니다. 입덧으로 못 먹고, 몸이 힘든 건 당연하지만 예를들어 2주 넘게 음식을 잘 못먹어 살이 많이 빠지거나 현기증이 심해질 때, 먹은게 없는데 위액을 토하고 물만 먹어도 토를 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고 필요 시 입덧약과 수액을 맞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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