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후지산 대폭발 예상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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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지산이 당장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경고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피난 대상 지역 주민이 80만명을 넘어선다는 구체적인 대피 대상까지 조사한 보고서가 나왔다고 합니다.

후지산은 오랫동안 휴화산으로 분류됐으나 일본 전국의 화산 활동을 평가하는 화산분화예측연락회가 1975년 심도 있는 연구를 거쳐 활화산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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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화산인 일본 후지산의 분화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 역시 “당장 올해 폭발할 수 있다”며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후지산 분화 시 ‘도보 피난’을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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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후지산은 문헌 기록이 남아 있는 781년부터 총 17차례 분화했으며, 가장 최근 폭발한 것은 1707년으로 300여 년 전입니다. 만약 이른 시일내 일본 후지산이 분화할 경우 즉시 피난 대상이 될 주민은 80만 명에 달하는데요. 용암류가 3시간 이내 도달하는 지역에 사는 사람도 11만 명으로 당초 예상보다 7배나 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대규모 피난 인파가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길이 막힐 수 있다며 도보로 대피하는 방안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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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화산방재 대책협의회’는 최근 중간보고서를 통해 “일반적으로 용암류는 걷는 속도보다 느리다”며 자력으로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을 제외하면 원칙적으로 도보로 피난하는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에따라 가와가츠 시즈오카현 지사는 “지금부터 도보로 안전한 곳에 피난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며 “넓은 범위에 영향을 주는 화산재에 대한 대처가 앞으로 검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지산 대폭발 시나리오
가마타 히로키 교토대학 명예교수는 후지산 지하에 있는 마그마 웅덩이의 상부 천장이 이미 무너진 상태로 사실상 분화가 ‘대기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가마타 교수는 “동일본 대지진 4일 후에 일어난 후지산 직하 지진을 통해 마그마류의 천장은 이미 무너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후지산 분화가 ‘스탠바이’(대기) 상태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현재 같은 상태에서 대지진이 일어나 후지산 지하 마그마류가 다시 크게 흔들리면 이는 곧바로 분화를 촉발하는 방아쇠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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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분화 후 화산재가 도쿄에 닿아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는 데는 3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 시간이면 도쿄 지역 철도망의 대부분이 마비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도쿄의 경우 시내에 화산재가 2㎝ 정도만 쌓여도 자동차는 타이어가 헛돌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화산재가 1㎝ 이상 쌓이면 송전설비를 덮을 수 있는 만큼 대규모 정전 사태도 빚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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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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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지산의 대규모 분화를 가정할 경우 100㎞ 이상 떨어진 일본 수도권은 즉각 기능 마비 상태에 빠집니다. 지화자!
여기에 더해 화산재는 편서풍에 실려 동쪽의 도쿄를 뒤덮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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