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결방 / 비둘기 필리포 인자기(Filippo Inzaghi)
목차
“빈센조는 송중기 때문에 본다.”
남자 직원 비율이 높은 직장에서도 들릴 정도니 그 인기가 대단한가 보다.
빈센조가 얼마나 재밌는지 궁금해져 검색을 해보았는데 특이점 발견.
이번 16회에서 10.572%라는 꽤나 높은 시청률을 보이는데 다음 회차들인 4.17, 4.18 결방?
빈센조 애청자들에게는 아쉬워할만한 소식인 것은 분명해 보였다.
tvN관계자는 "빈센조는 16회까지 내보낸 후 17·18회를 한 주 미뤄 24·25일 방송된다"고
밝혔는데, 결방 이유는 드라마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숨 고르기를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드라마 인기가 높으니 남은 4부작을 잘 다듬어서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함일까?
시청률이 좋으니 20부작을 넘겨 1,2 회 정도 더 방영을 하려는 건가 모르겠지만
대신 17일에는 스페셜 편이 방송된다고 하니 애청자들은 17일 방송은 볼만 하겠다.
‘빈센조 연관검색어 인자기’
빈센조 검색 중 연관검색어에 빈센조 인자기가 꽤나 높은 순위에
랭크되어 있는 걸 보고 뭔지 찾아보았다.
인자기는 비둘기로서 빈센조의 단잠을 깨우고 친구까지 데려와
방을 어지럽히는 등 만행을 일삼았으나,
나중에는 빈센조가 밥까지 챙겨주며 이름을 붙여주는데
“너 위치 선정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한다. 앞으로 니 이름은 인자기다” 라고
드라마 상 설정은 은혜 갚는 비둘기.
결론적으로 비둘기 인자기는 이탈리아 축구선수 ‘필리포 인자기’를 떠올리며
지은 이름이라고 하는데, 필리포 인자기?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예전 피파온라인이라는 게임을 할 때 스트라이커 자리에
가성비가 가장 좋아 공격수로 많이 기용했었던 선수 이름이었다.
인자기는 겉보기엔 축구 테크닉이 형편없어서,
그를 본 밀란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는 이런 말도 했다고 한다.
“그가 처음 국가대표에 소집돼 훈련장에 나타났을 때,
우리는 넋을 잃고 바라봤죠.
이제껏 본 선수들 중 가장 최악의 테크닉을 보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 골을 넣었습니다.”
이렇듯 인자기는 몸싸움도 약한 편이고, 주력도 느리며, 드리블도
타 프로들에 비해 수준 이하였지만, 정확한 타이밍에 빈틈으로 쇄도하는 순간 속도,
볼의 경로를 예측하는 능력,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위치 선정,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는 능력은 세계 최고 선수라는 평을 받는다.
빈센조가 예전에 축구를 좀 봤었나 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