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솔향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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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솔향 수목원은 강릉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강릉시 구정면 수목원길 156에 위치해 있다.
쉬는 날 중에서도 공기가 좋은 날이면 자주 가곤 하는데
솔향 수목원에 대해 느낀 장점은
1. 무료라서 강릉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다는 것.
2.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서, 산책 겸 운동삼아 한번 둘러보기 좋다는 것.
3. 유치원에서도 단체로 놀러 오는 것을 보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 방문하기에도 좋다는 것.
4. 강릉 타 관광지에 비해 관광객이 적어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다는 것.
5. 등산로와 이어져 있어서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등산 겸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
6.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 보니 주기적으로 관리가 되어, 겨울철 외에는 어느 계절이든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것.
물론 단점도 있는데
1. 월요일은 휴장이라는 것
2. 코로나 시국이라 온대-열대식물이 많은 온실은 폐쇄조치되어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훨씬 많으니 강릉 시민이나 관광객에게는 자주 추천하곤 한다.
부모님이 오셨을 때도 모시고 갔었는데, 만족하셨던듯하다.
그럼 랜선으로 강릉 솔향 수목원을 탐험해 보자.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에 화장실과 카페 등이 있고 좌측엔 안내소가 있다.
그리고 이미 많은 꽃들이 심어져 있는데,
방문한 오늘도 여러 명의 직원들이 꽃을 한창 더 심고 있었다.
입구에서 우측으로 가다 보면, 등산로가 나오는데
좌측 등산로는 하늘정원숲길 약 1.4km,
우측 등산로는 수목원 전망대를 거쳐 강릉시내 전망대까지 꽤나 가파른 산길로 되어있다.
이전에 올라갔었는데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전망대 경치는 아주 좋았었다, 그렇게 올라가서 진달래 숲길을 지나 버들 고개를 지나
전시온실로 내려오는 코스다.
등산 마니아에게는 난이도 중하.
오늘은 따로 등산을 하지는 않았고, 수목원 메인 길에 꽃이 많이 피어 있어서 길을 따라가며 찍어 보았다.
그렇게 꽃들을 구경하며 오르다 보면, 암석원이 있다.
암석들이 많아 그리 지었나 했는데 알고 보니,
척박한 기후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모아놓고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솔향 식물원의 위쪽에는 온대식물들이 자리한 실내 탐방 코스가 있는데,
작년 3월 코로나 확산 이후로, 환기만 시키고 있으며 관람객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코로나 이전에 몇 번 가보았는데, 다양한 온대 식물과 함께 돌과 조화를 이룬 작은 식물들도 많았었다.
그리고 타 식물원과 다르게? 솔향 식물원은 걷는 코스 곳곳에 자연물길이 많다.
계곡물처럼 깊고 넓은 곳부터, 시냇물처럼 졸졸 흐르는 물이 매우 맑아서,
물이 흘러갈 때 나는 시원한 소리를 들으며 보고 있자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수목원을 걷다 보면 이런저런 쉼터들을 만나게 되는데,
아무래도 완만한 산에 만들어진 수목원이다 보니, 쉼터도 경사가 진경우도 있는데,
수목원에 무려 마추픽추를 닮은 쉼터가 있어 자주 애용하곤 한다.
김밥 등의 분식을 사들고 가서 저 쉼터 의자에 앉아 먹으면 개꿀맛!
이렇게 쉼터에서 간식도 먹고 꽃구경도 했으면, 맑은 공기 마시며 아래 사진에 나와있는 산책로를 걸어 다니면 된다.
봄과 여름 사이 어느 날 한번 더 방문하도록 하겠다.
강릉 가볼만한 곳 강릉솔향수목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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