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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썰2

똥꼬가 잘못했다 VS 소개해준 지인이 잘못했다 주말에 대학동기가 소개팅 해볼 생각 없냐 연락옴. 회사 동기라는데 받아본 사진 느낌 괜찮아서 수락하고 어제 저녁에 혜화에서 만나기로함. 내 회사는 디지털단지역에 있고 소개팅남은 종로였음. 출퇴근 자가로 하는 나는 내차타고 갔는데 차 댈 대가 없어서 마로니에에서 좀 멀리 구석진 곳에 주차하고 걸어감. 소개팅남 나보다 가까운데서 오면서 15분이나 늦게 온 것부터 맘에 안들었지만 날도 덥고 퇴근시간인거 감안해서 걍 참고 밥 먹으러 감. 하이디라오 가자기에 나 향 강한거 못 먹는다고 했더니 맛조절 가능하다고 자기 믿으라기에 감. 역시 난 몇 입 못 먹고 숟가락 놓음 소개팅남 고기추가 사리추가 등등 해서 아주 싹싹 긁어먹음. 식사중에 연애 몇번 해봤냐 이런 날씨에 화장 그렇게 많이 하면 안 덥냐 차종이 뭐냐 등등.. Facebook 2022. 1. 22.
여두목에게 소개팅남 뺏긴뻔한 썰(글쓴이가싫다 vs 찬반좌가옳다) 26살 평범한 직장인 여자인데 긴 글이 될 수도 있어요 양해 해주세요. 평소에 친한 친구는 아니었지만 그냥 어쩌다보니 단체 소개팅을 같이 하게 된거죠. (과정 생략할게요) 4:4 단체 미팅을 하게 됐고, 저 포함 동갑내기 26살 3명과 29살 언니 이렇게 네 명 나가게 됐고 상대는 저랑 26살친구가 다니는 회사 타부서 선배의 친구들이였어요. 저는 소개팅 자체가 처음이라 되게 떨렸어요. 수줍어서 남자 분들 얼굴도 잘 못 쳐다보고 그랬는데 근데도 눈에 들어온 분이 한분 계셨어요. 그분도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셨고 눈치 없는 저지만 아 저분도 나한테 호감이 있구나 싶었어요. 카페에서 다같이 자기소개 간단히 하고 얘기하다가 한명이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다같이 화장실에 갔어요. 근데 29살 언니가 제가 맘에 들.. Facebook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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