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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분만

소액정부지원대출 발행일 : 2021-05-15

목차

    응급분만이란 산부인과적인 어떤 준비도 없이

    병원 밖에서 예기치 않게 아이가 출생하게 되는 과정을 말한다.

     

    1. 임상적 특징

    분만의 과정

    - 포인트 : 분만은 여성에게서 정상적인 생리과정으로

    대부분은 합병증 없이 일어나지만 합병증 발생시는 빠르고 예측 불가능하게 진행

    - 휴지기 : 자궁 근육의 고유기능인 수축성을 없고

    평활근이 자연적인 자극에 반응 하지 않는 시기

    - 준비기 : 진통을 위한 준비 시기

    - 활성 진통기 : 자궁 수축이 일어나면서 자궁경관 개대와

    태아의 분만이 이루어지는 시기

    1: 자궁 경부가 완전 개대(10 cm)될 때까지의 기간

    2: 자궁 경관이 완전 개대된 이후부터 태아 분만까지의 시기

    3: 태아분만 직후부터 태반과 태아막의 분만까지의 시기

    산욕기 : 분만 후 회복과 유아의 생존을 위한 역할과 분만 후 수태력의 회복기

     

    < 분만 과정의 평균 시간 >

    분만과정 시간

    < 정상 분만 과정의 순서 >

    진입 하강 굴곡 내회전 신전 원상회전과 외회전 만출

    정상분만과 순서

    2. 환자평가 필수항목

    병력청취

    - 분만 예정일 : 모르면 마지막 생리 날짜로 예측하고

    마지막 생리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는 산모는 자궁저 길이를 측정해서 추정한다.

    20주에서 31주 사이의 산모는 자궁저의 길이가

    임신주수와 거의 일치하므로 치골 결합에서 자궁저까지 거리를

    cm로 측정해 임신주수를 추정할 수 있다.

    - 자궁 수축 시작 및 얼마 간격으로 통증이 오는지 체크한다.

     

    <가성진통과의 구분 필요>

    진진통 가진통 차이

    - 양막 파열 여부를 확인한다.

    - 질출혈 여부와 양을 체크한다.

    - 태아의 움직임이 느껴지는지 확인한다.

    - 초산모인지, 경산모인지 알아보는 것이

    진행 정도를 가늠하는데 도움이 된다. - 이전 제왕절개 수술 유무

    - 고위험 임신 여부: 임신중독증

    - 가장 최근에 측정한 태아의 몸무게 및 체위(두위/둔위/횡위 등)

    - 과거력 : 고혈압, 당뇨, 결핵

    - 약물 병력

     

    이학적 검진

    1) 분만이 임박한 경우

    - 태아의 태위(골반에 진입하는 태아의 부분)와 위치 파악 Leopold Maneuver

    양쪽 손가락으로 자궁저를 촉진하고 자궁저가 어디까지 와있는지 관찰함.

    만약 머리가 자궁저에 있으면 단단하고 둥글고 잘 움직임.

    양 손바닥을 양측 복부에 얹고 조심스럽게 촉지하면

    한쪽에는 단단하고 저항 있는 태아의 등이 느껴지고

    다른 쪽에는 여러 개의 불규칙하고 움직이는 태아의 사지가 나타남.

    태아의 머리 진입 여부 및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데

    치골 위를 만져봐서 머리가 움직이는 게 느껴지면

    머리가 골반강안으로 들어가 않은 상태로 평가할 수 있음.

    발쪽을 보고서서 골반을 누르면 머리의 정수리가 두부태위면

    사지가 있는 쪽에서 만져지고 얼굴 태위면 등 쪽에서 만져짐.

    이학적 검진

    - 혈압 측정

    임신성 고혈압: 수축기혈압>140mmHg, 이완기혈압>90mmHg 또는

    임산부의 평소 알고 있던 혈압에 비해 수축기혈압이 30mmHg 이상 증가하거나

    이완기혈압이 20mmHg 이상 증가할 때 의심한다.

    - 심박수 : 동성빈맥(빠른맥)을 많이 보인다.

    - 산소포화도

    - 손을 산모 배 위에 대고 자궁이 딱딱해지는 시간 간격 체크한다.

    - 질출혈 및 질 분비물 확인한다.

     

    2) 분만이 이미 이루어진 경우

    - 분만 시각을 확인한다.

    - 탯줄이 아이 목을 감고 있는지 여부와

    양수에 태변이 섞여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 태반이 반출되었는지 여부와 산모의 질출혈 지속 여부를 확인한다.

    - 아이의 아프가 점수를 측정한다. 자세한 측정 방법은

    응급처치 절차 및 방법을 따른다.

     

    3. 응급처치 절차 및 방법

    환자 초기 평가·처치 표준지침에 따라 전반적인 평가 및 처치를 시행한다.

    산모가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한다.

    기도를 유지하고 비강(코안) 캐뉼러로 15 L/min의 산소를 투여한다.

    머리가 보이지 않는 정상/난산 분만의 경우는

    최대한 빨리 응급분만이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한다.

    머리가 보이기 시작한 정상 응급분만은

    구급차 내에서 응급 분만을 시행하고 병원으 로 이송하며

    구체적인 술기 방법은 응급 분만술기 지침을 따른다.

    - 구급침상 위에 산모를 눕히고 최대한 무릎을 벌리면서 구부리게 만든다.

    - 멸균 가운을 입고 멸균 신발 커버를 신고 얼굴 마스크를 한 다음

    멸균 장갑을 끼고 외음부 주위를 베타딘 용액으로 소독 한다.

    - 아기 머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아기 머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 질이 찢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기 볼쪽(아래쪽)으로 압력을 가하면서 위로 눌러준다.

    - 머리가 나오면 입에서 코 순서로 닦아주고

    bulb syringe로 부드럽게 흡인 시행한 후

    아기 어깨가 나오면 한 손은 머리를 받치고 한 손은 아래쪽 어깨를 받쳐준다.

    - 아기가 완전히 나오면 무균술을 사용하여

    켈리로 아기 배쪽에서 10 cm떨어져서 코드를 잡고

    두 번째 켈리로 첫 번째 잡은 곳에서 5 cm 아래를 잡은 후 멸균가위로 자른다.

    이때 자르기 전 탯줄보다 아래쪽으로 아기를 위치하게 한다.

    전체 과정에서 무균술을 사용하고,

    탯줄을 자른 후에는 클로르헥시딘을 사용하여 소독한다.

    - 탯줄이 아기목을 감았으면 아기의 머리 위로 조심스럽게 벗겨낸다.

    탯줄이 너무 단단히 아기의 머리를 조이면 탯줄 양쪽을 결찰하고 절단한다.

    전체 과정에서 무균술을 사용하고,

    탯줄을 자른 후에는 클로르헥시딘을 사용하여 소독한다.

    , , 얼굴 부분이 보이기 시작한 난산의 경우는

    현장에서 분만이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이송함을 원칙으로 하며 의료지도를 받는다.

    현장에서 시행한 정상/난산 응급분만이 37주 미만인 미숙아일 경우

    - 태아가 나왔다면 호흡 유무를 확인하고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백밸브마스크로

    산소 투여 및 호흡 보조를 하면서 병원으로 즉시 이동한다.

    - 심정지 상태라면 신생아 심폐소생술 술기를 시행한다.

    구체적인 응급처치 절차 및 방법은신생아 심정지지침을 따른다.

    - 산모의 저혈량쇼크 : 분만 후 출혈량이 많거나

    혈압이 낮을(수축기혈압<90 mmHg)경우 정맥로를 확보하여

    300ml의 생리식염수나 젖산 링거액을 투여하고, 혈압, 맥박수, 의식 등이

    정상 범위로 회복되는지 확인한다.

    쇼크가 지속될 경우 1L까지 수액을 지속적 으로 투여한다.

    아프가(Apgar) 점수

    - 태아 출산 후 1분과 5분 지나서 실시하며,

    태아가 호흡하지 않는다면 아프가 점수가 결정될 때까지 소생술을 중단하지 않는다.

    - 병원도착 전까지 1, 5, 10분 간격으로 반복하여 측정한다.

    아프가 점수표

    7~10: 태아는 활발하고 원기왕성 함.

    4~6: 다소 질식된 상태, 산소공급이나 자극이 필요함.

    4점 이하: 아주 질식된 상태, 즉시 심폐소생술이 필요함.

    - , 아프가 점수를 결정하기 위해 소생술을 지연시키지 않는다.

    환자 인계

    - 이송병원 도착 후 이송병원 의료진에게 분만 시간,

    태반 반출 여부, 탯줄이 아기 목을 감고 있었는지 여부,

    양수에 태변이 섞여 있었는지 여부, 아이의 아프가 점수를 인계한다.

    - 탯줄 결찰 및 절단을 시행한 경우 시행 이유와 시행 시각을 인계

     

    4. 응급처치 시 주의사항

    환자의 신체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주의한다.

    환자 평가를 위하여 내진은 시행하지 않는다.

    탯줄을 자를 때

    - 병원 이송시간이 짧고 소독 가위가 없다면 켈리로

    양쪽 탯줄을 잡고 혈액이 통하지 않게 한다.

    - 태반이 나왔다면 감염 예방을 위해 무균술을 사용하여

    탯줄을 자르고 클로르헥시딘을 사용하여 절단 부위를 소독한다.

    - 태반은 환자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태반을 깨끗한 대야 또는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서 보관한다.

    신생아 코와 입 흡인을 시도할 때 너무 깊이 넣으면

    구토 및 무호흡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체온유지를 위해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

    분만 후 자궁 출혈이 많아도 질 쪽으로 거즈 packing은 금기이다.

    - 분만 후 출혈: 보통 1,000cc 를 초과하는 출혈이 있거나

    또는 500cc를 초과하면서 산모에게 증상 및 징후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태아의 머리가 나온 상태라면

    현장에서 분만을 시도 후 이송하며,

    판단하기 힘든 경우엔 이송을 원칙으로 한다.

    현장 응급분만이 시행된 모든 경우에 이송이 예상되는 의료기관에 사전연락을 한다.

    - 병원 이송시간이 짧고 소독 가위가 없다면 켈리로

    양쪽 탯줄을 잡아 결찰하여 혈액이 통하지 않게 하고 이송한다.

    - 태반이 반출된 상태라면 신생아 실혈 및 감염 예방을 위해 탯줄을 자른 후 이송한다.

    - 탯줄 결찰 및 절단 과정은 전체 무균술을 사용하고

    탯줄 결단 후 클로르헥시딘을 사용하여 결찰 부위를 소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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