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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잘못했네 vs 불만이 많네

소액정부지원대출 발행일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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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임신6개월 여자입니다.

     

    코로나로 결혼식은 아직 못했고 양가 부모님들끼리도 간단한 상견례 한번 이후로 식사 해본적이 없으시고

    저도 시댁부모님들을 제대로 뵌지 두번 정도 됩니다.

    저희 엄마는 반찬이며 살림살이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셔서 남편과는 잠깐씩이지만 꽤 많이 봤구요

    시댁분들은 관심이 있으신건지 없으신건지 연락도 만남도 없으십니다.

    사실 저에게 관심을 안주셔도 상관없는데 자꾸 육아 출산문제에 저에게 직접적이진 않지만 남편을 통해서 간섭을 하시려합니다.

     

    저희 가족에게 상의 한번 없이 아버님이 사주공부로 아기 이름을 지어주신다고 하신다던가,

    산후조리 굳이 필요없다 친정에서 하면 된다 이런문제요.

    물론 저희 엄마아빠 다 일하십니다.

    산후조리원은 꼭 이용할거다 라고 말하니 남편은 알았다고했고 병원에서 같이 운영하는 조리원을 알아보니 10일에 200만원 이였습니다.

    그리고 저희엄마랑 얘기를 나눈 결과 엄마는 10일은 너무 부족하다 부족하면 엄마가 내줄테니 5일이라도 더 연장하라하셔서 제 돈으로 연장할생각이였습니다.

     

    근데 어제 남편이랑 밥을 먹다가 산후조리 얘기가 나왔는데 시댁분들께서는 10일은 너무 길다 더 줄여라 아기가 세상에 처음 나와서 제일 중요한 시기인데 엄마랑 떨어져있으면 되겠느냐 하셨다네요.

    급작스럽게 아기가 생겨 저는 최대한 8개월까지는 일을 해야 될 상황입니다.

    심지어 사무직도 아니고 제빵사라 밥먹는 시간빼고 8시간 이상을 서서 일하고 무거운 짐을 들거나 허리를 숙이고 몸을 굽혀야 하는일도 많아서 지금 몸이 하나씩 고장나고 있는 느낌입니다.

     

    정말 산후조리가 10일은 긴걸까요..

    저희 엄마도 연장하라하시는데 왜 아무런 도움도 주시지않는 시댁에서 줄이라고 하는걸까요.

    아마 아기도 태어나면 저희 엄마가 대부분 도와주실겁니다.

     

    어제 일 이후로 아기가 태어나면 사진조차 보여주기 싫을 정도로 정이 떨어지고 펑펑 울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솔직히 아기 이름도 저희가 짓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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