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뜻 윤석열 홍준표 우리 깐부잖아 응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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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젋은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홍준표 의원에 깐부의 손길을 보냈으나 홍 의원이 이를 사실상 거부했다고 합니다. 윤 후보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모두 '정권교체를 위한 깐부'라며 경선을 함께 치른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에 '한팀' 선대위에 참여해 줄것을 요청했는데요. 역시나 두 번째로 높은 득표를 받았던, 홍 의원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홍 의원은 윤 후보의 손짓을 사실상 거부하였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는 "사상 최초로 검찰이 주도하는 비리의혹 대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것. 경선 결과에는 승복하지만 선대위에 참여할 뜻이 없음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시뎡! 시뎡!)
홍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전당대회장에서 이미 밝힌대로 경선을 다이나믹하게 만들고 안개속 경선으로 흥행을 성공하게 한 것"이라며 "그 역할은 종료됐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저를 열광적으로 지지해준 2040들의 놀이터 청년의꿈 플랫폼을 만들어 그분들과 세상 이야기를 하면서 향후 정치일정을 가져 가고자 한다"라며 젊은층 중심의 또다른 정치행보를 시사하였습니다.
이처럼 눈물 나는 구애에도 사용된 단어 깐부의 뜻은 무엇일까요.
깐부 뜻
깐부 뜻은 딱지치기나 구슬치기와 같은 우리가 어릴 때부터 해왔던 놀이들을 할 때에 같은 편을 뜻하는 속어입니다. 딱지나 구슬 등을 함께 관리하는 한 팀을 뜻하는 것으로 깜보 깐보라고도 부릅니다.
오징어게임에서 등장하는 게임을 보면 서로 협동해야 하는 게임과 개인전 게임이 골고루 섞여있는데 줄다리기나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과 같은 게임은 같은 편끼리 힘을 합쳐서 해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줄다리기 또한 극중에서는 노인과 여자가 많이 있었던 이정재팀이 남자들로만 구성된 상대팀에 비해서 열세일 것이라고 판단되었지만 전략과 전술을 이용해서 멋진 팀워크를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깐부라는 단어가 이슈가 되고 화두가 되면서 이를 다양한 마케팅의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곳이 첫 문단에 예시를 들었던 정치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는 이슈몰이 또한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특히나 대선을 앞두고 이를 이용해서 화제성과 주목을 받기 위해서 깐부를 사용하는 정치인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다소 씁쓸한 마음을 감출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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