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영화 추천 명장 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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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는 촉나라의 명장으로, 지난 1700년간 상남자들의 롤 모델이 되어왔습니다
삼국지내 간웅 조조의 열렬한 지지를 얻는 손꼽히는 장수이기도 합니다. 조조에게 의탁하던 관우는, 형님(유비)의 거처를 알게 되면 바로 떠나겠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었는데, 이처럼 영화는 조조에게 포로가 된 이후 유비에게 돌아가는 동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관우의 죽음으로 다소 무겁게 시작됩니다.
본 포스트에는 영화 내용과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하비성 전투 패배 이후이며, 이때 관우는 조조의 휘하에 들어가서 얼마 동안 객으로 살게 됩니다. 관우는 의리를 본인의 모토로 삼는 장수이기 때문에, 조조의 후한 대접에 보답하고자 백마에서 벌어진 원소와의 전투에서 안량을 죽이는 공을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때 유비는 원소에게 의탁하고 있었고 관우는 이를 모르고 원소의 장수 안량을 죽이게 됩니다.
이과정에서 유비의 생사를 파악한 관우가 형수님을 모시고 유비에게 가는 여정에 오릅니다. 바로 명장 관우 영화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관우를 사랑하는 조조는 관우를 곱게 돌려보내 주라 명하지만, 관우에게 이래저래 악감정을 갖고 있는 수하들은 관우를 순순히 돌려보낼 맘이 없었습니다. 관우는 어쩔 수 없이 조조의 부하들을 죽여 가며 돌파하였고, 이를 오관육참 이라고 부릅니다. 오관육참이란 5개의 관문을 관우 혼자서 돌파하며, 조조 휘하 장수 6명을 죽인 사건을 칭합니다.
오관 중 첫 번째는 바로 동령관입니다. 동령관을 지키는 자는 공수라는 자였고 성에는 군사 500여명이 배치되어 검문검색을 하는 도중 관우가 도착합니다. 위 문단의 설명처럼 동령관의 태수는 관우를 곱게 돌려보내지 않습니다. 결국 마차에 타고 있던 형수를 납치하고 관우를 공격하는데 역시나 뚝배기가 터지며 길을 내주고 맙니다. 영화에서는 동령관 전투가 꽤 길게 나옵니다.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하는 관문은 낙양관입니다. 이곳을 지키고 있던 장수는 맹탄과 태수 한복이였는데, 동령관 공수를 죽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양관의 둘은 계략으로 관우를 죽이려 합니다. 물론 관우는 S급 장수이기 때문에 잘 파헤쳐 나갑니다.
이어 세 번째 관문은 기수관입니다. 이 기수관의 태수는 변희라는 자로 황건적 출신이고 본래 도적이었다고 합니다. 변희는 유성추라는 철퇴를 잘 다루는 인물로 조조와 싸우다 투항하고 태수로 임명된 자라고 합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변희 또한 뚝배기가 터지며 3관문도 통과합니다.
이렇게 네 번째 관문인 형양관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왕식이라는 태수가 있습니다. 네 번째 관문의 왕식은 낙양관의 태수 한복과 인연이 깊은 사이로 등장합니다. 그렇기에 관우에게 복수를 하려합니다. 하지만 관우의 무예는 당해 낼 수 없는지라 잔꾀를 내어 좋은 술과 음식을 내주고, 술에 취하면 불에 태워 죽이려는 계략을 세웁니다. 이때 왕식은 호반이라는 장수에게 잠이 들면 기습하라고 명합니다. 하지만 관우는 상남자 이기 때문에 형수님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밤을 새우며 문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때 상남자의 자태에 감명을 받은 호반은 관우에게 왕식의 계략을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왕식의 군사들이 뒤를 쫓고 왕식은 한복이 내 동문이라고 꼭 죽이겠다고 개죽음을 무릅씁니다. 역시나 뚝배기가 터집니다.
왕식이라는 존경받은 관리를 죽이자, 마을 사람들이 관운장에게 돌을 던지고 비난하여 좌절한 관운장은 정신이 나가고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주인공을 사랑하는 조조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조조와 함께 온 장수에 의해 위기를 넘깁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관문에서는 유연이라는 태수가 있습니다. 유언은 과거 관우가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어, 활주관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열어 줍니다. 물론 영화에서는 생략됩니다.
이렇게 관문을 모두 통과해 해피엔딩을 끝나는 듯했으나, 마지막에 하우돈 휘하의 장수인 진기라는 장수를 만나 일전을 벌이고. 역시나 진기의 뚝배기는 터져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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