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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어플과 함께 강릉 경포호 걷기

소액정부지원대출 발행일 : 2021-04-05

목차

    아주 오랜만에 비가 내리고 미세먼지가 걷혔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없는 오늘 같은 날, 밖에서 운동 안 하면 언제 운동을 하겠는가!

    그래서 게임같은 걷기 애플리케이션 트랭글과 함께 경포호로 나섰다.

    아침 8시 20분에.

    멀리보이는 건물앞에는 경포해수욕장이있다.

    그냥 걸어도 좋은 날씨에, 좋은 환경이지만

    스마트한 세상에서 운동을 조금 더 흥미롭게,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얻어가며 할 수 있다면?
    그래서 트랭글을 켰다.

    직장 내 행사로 걷기, 달리기, 등산, 자전거 등에서

    경쟁을 해 등수에 들면 상품을 준다고 해서 깔아 뒀지만,

    그런 걸 떠나 평상시 걷기 할 때 써보면

    현 위치에 대한 정보, 소모 열량, 운동한 거리와 시간, 평균속도 최고속도

    심지어는 고도까지 알려주니 이런 어플은 안 쓰면 손해 같은 느낌.(광고 아님)

    내가 받은 배지와 총 거리, 운동 시간등이 나와있다.

    그리고 걸을 때마다 배지를 주는데, 몇 km 마다, 몇만 걸음마다, 등등

    주는 기준이 다양해서 마냥 걷는 것보다는 훨씬 재미있다.

    어플 내에 계급도 있는데 노비에서 꽤나 걸어 다녔더니, 이제는 평민이 되었다.

    신분상승은 역시 과거나 지금이나 힘이 든다.

     

    운동시작 버튼을 누르고 운동한지 1시간이 넘었을때 나오는 정보

    그렇게 트랭글을 켜고 준비운동을 마친 뒤, 경포호를 걷는데 엊그제

    비가 그렇게 쏟아지고 날이 서늘에 졌음에도, 아직 벚꽃잎들이 예쁘게 피어있었다.

    단순히 걷기만 했지만 헬스장에서 땀내 맡아가며 하는 걷기와

    경포호를 바라보고, 벚꽃향 맡아가며 걷는 운동은 확실히 큰 차이가 있다.

    맑은 공기의 영향인지 기분이 좋아진다.

    마라톤 같은 경우 뛰다가 어떤 선을 넘어가면,

    굉장히 기분 좋은 느낌에 빠지게 된다는데, 마치 그런 느낌이었다.

    경포호 주변 걸어다니며 찍어본 사진들

    꼭 벚꽃이 피어있거나, 호수 주변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맑은 공기 가득한 날에는 시간을 따로 내서걸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귀에는 갤럭시 버즈를 꼽아 노래를 들으며, 트랭글 어플로 속도, 운동시간 등을

    확인하면서 맑은 공기 속 걸어 다니는 것.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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