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 변이 전파력 변이발생 이유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유입 초기 단계라고 평가됐던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약 2주 만에 알파 변이를 앞지르면서 지역사회 감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2일(금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사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30%이상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람다 다음은 뭐?

다양한 변이 종류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영국발 '알파',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브라질발 '감마', 인도발 '델타' 변이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4번째 '우려되는 변이'로 자리 잡았습니다.

점점 더 높은 전염력을 갖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진화 앞에서 펜데믹 극복 희망이 줄어드는 가운데, 또 다른 변이주의 확산이 나타나는 모양입니다. 이름하야 ‘람다’입니다.

 

람다 변이는?

 

페루서 처음 발견되어 칠레 등 남미서 기승을 부리는 변이 바이러스로 페루에서는 올해 4월 이후 발생한 전체 확진자의 81%가 람다 변이 감염자이며, 아르헨티나에서도 2월 셋째 주부터 지배종으로 자리잡기 시작해 현재 50%가까이 감염된 바이러스입니다.

페루는 현재 전 세계에서 인구 당 코로나19 관련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이며, 아르헨티나는 인구는 4500만에 불과하지만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 8위입니다.

칠레에서도 람다 변이 감염률은 32%에 달하는데 영국 공중보건부에 따르면 람다 변이는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브라질 등 인근 국가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독일 스페인 이스라엘 프랑스 영국 짐바브웨 등으로 이미 확산 중이라고 합니다.

 

람다 변이 전파력 백신 저항 더 높을 가능성

람다의 경우 '표현형(phenotypic)' 반응으로 의심되는 변이 형태를 많이 갖고 있는데, 이는 잠재적으로 전염성을 높이거나 항체 중화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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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발생 이유

바이러스는 세포를 감염시키면 수천 개의 자기 복제를 만들어 내는데 복제 과정에서 가끔씩 오류를 만들어 내서 자연적으로 돌연변이가 생긴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변이의 발생빈도는 코로나19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성격이 불안정한 RNA 바이러스여서 인플루엔자처럼 변이가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예일대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평균 한 달에 2~3번 정도 변이가 발생하는데 예를들어 영국발 알파 변이의 경우에는, 한 달에 6개 이상의 돌연변이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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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책

•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와 검역 등을 지금보다 강화
• 자가격리 기간을 3주로 늘리기